<책>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2009.09.26.)

2015. 1. 31. 00:12감상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저자
조세희 지음
출판사
이성과힘 | 2000-07-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현실과 미학의 뛰어난 교합으로 평가받는 동인문학상 수상작가 조세...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소설을 읽으며 함부로 줄을 그을 수가 없었다 한 단어, 한 문장이 모두 소중해서 내가 결정을 내리면 안될 것 같았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릭은 짧은 내용은 나에게 너무 단적인 면만 보였다. 전체를 모두 이해하지 않고 부분으로 보려 한다는 건 잔인한 일이다. 사용자가 보는 부분의 노동자들, 사람들이 보는 낭장이, 더 많은 사람들이 날 보는 일 모두 잔인하다.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고 쉽게 판단 하면 안된다. 판단이란건 나를 판단하는 것이다. 남을 판단하고 단정 지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잔인해 지는지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사랑으로 살고자 했던 난장이의 이상이 나에게로 전염이 되어 왔다. 사랑, 사랑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와씅면 한다. 사랑만이 세상을 사람답게 하여 준다. 사랑, 사랑이 부족하다 아니 사랑은 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보이지, 느끼지 못하는것이다. 환한 밤에 작은 양초 불은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랑으로 도와주니 밝아져 보이지 않는다. 사랑이 부족한 곳은 늘 있다. 그곳에 빛으로 사랑이 되어 비춰주자. 사랑만이 밝게 비춰줄 수 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내가 다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