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쿨오브락 (2015.01.31.)

2015. 2. 20. 10:40감상


스쿨 오브 락 (2004)

The School of Rock 
9.1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
출연
잭 블랙, 아담 파스칼, 루카스 파펠리아스, 크리스 스택, 사라 실버맨
정보
코미디 | 미국, 독일 | 108 분 | 2004-02-27
글쓴이 평점  


학생들에게 보여 주기 좋은 영화를 찾기위해 네이버에 들어갔다.
네이버에서 '성장영화'라고 검색했다.
몇가지 추천이 나왔는데 그중에 하나를 골랐다.

스쿨 오브 락
정말 제목은 많이 들었다.
성장영화면서 재미 있으니까 한번 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동안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분석하면서 많이 봤다.
이 영화는 너무 재미있어서 빠져버려 영화를 분석하며 볼 틈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되돌아보았다.
영화가 하고 있는 많은 이야기 중에 몇가지만  이야기해본다.


주인공은 듀이다.
듀이가 자기가 만든 밴드에서 쫓겨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듀이는 배신을 하는 친구는 필요없다며 밴드를 나온다.
친구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은 10살 아이들이다.
명문 초등학교의 10살아이들.
아이들의 말과 행동이 이영화를 채워간다.

영화에서는 아이들의 이야기만 나오는게 아니다.
교장선생님 이야기, 학교 교육과정, 락음악을하며 허세 부리는 사람들, 남친에게 강요하는 여친 등등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로만 영화를 말하고 싶다

듀이는 친구를 사칭해서 학교의 대리교사로 취업을한다.
듀이가 학교를 온 첫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버티다 퇴근시간을 기다려 칼같이 나간다.
이시간은 듀이에게도 지옥같은 시간이었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 아이들의 음악시간에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듀이는 바뀐다.
아이들과 밴드를 하겠다고 바뀐것이다.
이 순간 듀이의 눈빛은 달라진다.
듀이는 락음악에 미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다시 하게 될 때 그는 눈빛이 바뀌었다.

듀이가 처음 악기들을 들고와서 락을 할 때는 학생들이 적극적이지 않았다.
역할을 하나씩 받고 자기의 역할을 다하면서 아이들은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다.
결정적으로는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음악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눈빛은 듀이의 눈빛으로 바뀐다.
아이들의 눈빛에서 열정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영화속에서 아이들이 눈빛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고 난 학생들이 떠올랐다.
세상의 소심한 아이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모르고, 자기가 잘하는 것을 모르고, 자기의 역할을 몰라서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가 있을 뿐이란 생각.
열정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영화에서 처럼 어른보다 더 높은 성취를 보일지 모른다.
그런 열정을 넣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