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2015.04.11.)

2015. 4. 14. 20:29ㆍ감상

 


스물 (2015)

Twenty 
7
감독
이병헌
출연
김우빈, 준호, 강하늘, 정소민, 이유비
정보
코미디 | 한국 | 115 분 | 2015-03-25
글쓴이 평점  

 

영화를 보기전엔 작년에 ‘피끓는 청춘’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이종석의 역할에서 김우빈이 생각났다.
‘피끓는 청춘’을 생각하고 갔던 영화에서 재미를 보았다.

 

 

 

 

 

 

 


고등학교에서 여자하나로 친해진 남나 셋의 이야기.
스물이란 나이가 되어 겪었던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영화.

부잣집 아들 치호
공부 잘하는 경제
망한 집 아들 동호

 

 

 


경제가 주인공이 되어 일어난 일들.
스물이란 남자에게 빠질 수 없는 섹스

치호를 통해서는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제를 통해서는 사랑,
동호를 통해서는 경제적 현실을 보여준다.

 

 

 


치호는 여자를 여럿 만나던 대학을 가지 않은 백수.
말빨과 얼굴로 여자를 꼬시는데 능력을 보여준다.
능력이 있지만 노력하는 않는 20대를 보여주는 케릭터.
하지만 영화감독이란 꿈을 꿀수 있었던 것은
부잣집이란 가정환경 때문이 아니었을까?
동호는 만화가란 꿈을 취미로 바꿔야 했지만
치호는 영화감독이란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돈이 있는 가정에서 태어나야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경제.
자위하다 여동생한테 걸리는 경제.
친구랑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된 소민이에게 고백을 하지도 못하고 가위바위보로 치호에 뺐겼던 경제.
그런 경제는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잘나가는 진주와 썸을 타는 관계가 된다.
둘이 함께 술을 먹고 강화도에서 밤을 보내지만 다시 음주운전을 해서 서울로 돌아온다.
이 장면에서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가 생각났다.
봄날은 간다에서 결국 유지태는 이영애와 헤어진다.
그 영화처럼 결국 진주의 남친으로 인해 경제는 헤어진다.
띨띨한 남자가된 경제는 예전에 좋아했던 소민이와 사귀게 된다.
치호에 말만 따르면 친구의 전여친이랑 떡치는 사이가 된 것이다.
이런게 20대의 사랑일까?
치이고 차이고 결국 상처받은 사람들이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

그리고 동호.
동호의 삶은 치열하다.
하고 싶은 만화가의 꿈을 꾸며 현실을 살아가려 한다.
하지만 집에 어머니는 아프시고, 큰아버지는 일을 주려한다.
그사이 갈등하던 동호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고백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큰아버지의 일을 받고, 꿈은 취미로 돌리며, 자신이 좋아하기보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를 선택하며 살아간다.
이정도의 삶만 될 수 있다면 충분히 행복한 삶이 될 것 같다.
현실에서는 자신을 좋아해줄 여자도, 일을 물려줄 큰아버지도 없겠지만..

 

 


이 영화는 두시간 내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웃음속에서 느낄 수 있는 거리도 있는 그런영화.
옛날 '내 깡패같은 애인'같은 느낌이 낫다.
하지만 스물이란 나이가 더 나은 삶을 꿈꾸게 해준다.

스물이란 나이의 기억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지만
다시 돌아 볼 수 있어 좋았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