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수꾼(2015.04.05.)

2015. 4. 5. 15:04ㆍ감상


파수꾼 (2011)

Bleak Night 
9
감독
윤성현
출연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이초희
정보
드라마 | 한국 | 117 분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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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에 영화를 봤다.

방학중에 저장해 뒀던 영화 파수꾼.
파수꾼; 경계하여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
            어떤 일을 한눈팔지 아니하고 성살하게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영화 제목을 보면서 먼저 떠오른 생각은 무엇을 지키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뒤에 생각은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영화에는 세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기태, 동윤, 희준.
영화는 기태가 자살을 하고 아버지가 희준과 동윤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준다.

동윤과 기태는 중학교 부터 친구였고 고등학생이 되며 희준과 함께 셋이서 친한 친구가 된다.
동윤이는 세영이를 좋아하고, 희준이는 보경이를 좋아한다.
이런 또다른 여자 친구 한명과 총 여섯명이서 월미도에서 놀러 간다.
월미도의 중국집에서 보경이는 희준이보다 기태를 좋아하는 티를 낸다.
기태는 아니라며 둘러대고 희준이 집에 놀러가자고 한다.
희준이 집에서 놀때 보경이는 기태에게 고백을 하고 기태는 받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오해가 생긴다.
희준이는 기태에게 오해를 하고 둘사이는 멀어진다.
기태는 멀어지는 희준이를 잡기위해 여러번 미안하다 사과하고 말을 하지만 희준이는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다 기태는 희준이를 때린다.


그런 모습을 본 동윤이는 기태를 좋지 않게 본다.
결국 오해를 풀지 못하고 희준이는 전학을 간다.
전학간 동윤이에게 찾아간 기태는 자신이 아끼던 야구공을 준다.
그 이후 기태가 동윤이에게 세정이 과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동윤이는 세정이와 만나고 난뒤 세정이가 병원에 있는 모습이 나온다.


세정이가 병원에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나오진 않는다.
그이후 동윤이는 기태를 찾아가서 싸우고 둘사이는 멀어진다.
기태가 동윤이를 찾아가서 이야길 나누려하지만 동윤이는 친구가 아니라며 
너만 없었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사실 이 일이 있기전에 기태는 동윤이에게 다른 사람 다 없고 너만 있으면 괜찮다는 말을 했었다.
하지만 그런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의 충격으로 자살을 한다.

기태, 동윤, 희준
셋의 이야기를 들으며 난 어느 누가 잘못햇단 생각을 잘 못하겠다.
기태는 순수하게 셋을 친구로 생각했었다. 다만 잘 풀어내질 못했다.
희준이는 기태에게 질투를 느꼈고 이를 풀어내질 못했다.
동윤이는 둘을 친구로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너무 심한 말을 했다.
이런 이야기를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무언가 가슴을 누르는 기분이었다.
마음이 있다면 통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만으로 통하지 않는 일들이 있구나 싶다..


영화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이런 일들은 우리에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아닐까?

아마도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사람이란 이럴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친구에게 제대로 된 표현법을 알아야 한다.

싫은건 싫다고, 좋은건 좋다고.
그런 표현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친구관계에 권력이라는 부분이 들어가게 된다면
그것은 조심해야한다.
친구는 동등해야 친구다.

그리고
아무리 화가나도 말을 할 때는 조심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기태에게도 주목해주는 부모님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기태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