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13.08.26.)
봉준호 감독의 영화다. 그는 한국 상업영화에서도 문학의 의미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감독이다.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베트맨 비긴즈'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전반에 담고 있는 가치관 이야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영화 속 이야기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경험은 새로웠다. 그래서 이와 유사한 영화를 찾기위해 영화관을 찾았지만 상업영화 속 에서는 그런 장면들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할때면 무슨 영화를 그렇기 힘들게 보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난 그런 영화들이 좋았다. 감독의 숨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기분은 다른 영화들보다 큰 기쁨을 주었다. 설국열차는 그런 이야기들이 담긴 영화인 것 같다. 찾아본 이야기로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
201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