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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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2009.09.26.)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저자장영희 지음출판사샘터(샘터사) | 2009-05-12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내가 ‘살아온 기적’이 당신이 ‘살아갈 기적’이 되기를…장영희 ...글쓴이 평점 이제 같은 세상에 있지 못하는 장영희님의 에시이집이다. 내가 에세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됬던 분이다. 고등학생시절의 어느 토요일 학교가 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집이 좀 멀었던 나는 버스를 타고 꾸벅꾸벅 졸았다. 한 40분 후 눈을 뜨니 버스에는 나 밖에 없었다 조금은 버스 기사 아저씨가 다른 데로 가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조금은 버스안에 나 혼자이니 내가 버스의 주인이 된듯 의기양양해졌다. 주인이 된 기분을 더 즐기려고 맨 뒷자리로 갔다. 자리에 앉아 다리를 벌리고 편하게 앉았다. 그때 '내생애 단한번' 이라..
2015.01.31 -
<책>앵무새 죽이기(2009.08.31.)
앵무새 죽이기저자하퍼 리 지음출판사문예출판사 펴냄 | 2002-09-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글쓴이 평점 가슴에 남는게 있는 소설이었다. 예전 미국 소설 중 '위대한개츠비'를 읽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소설에서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없었다. 그 소설의 배경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미국에서의 인종차별의 이야기 였지만 소설속의 소녀가 하는 이야기는 거리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었다. 주인공 스카웃은 겨우 초등학생에 불과한 나이였지만 그녀가 말한 것 처럼 대수 말고는 나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이 소녀를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한다. 사춘기 시절에 만났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소녀의 아버지 애티커스.애티커스와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 자신이 믿는 것을 믿..
2015.01.31 -
<책> 적을만들지 않는 대화법(2009.08.30.)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저자샘 혼 지음출판사갈매나무 | 2008-10-15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당신의 인간관계를 확실하게 개선시킬 대화 지침서!적수를 무릎 꿇...글쓴이 평점 나에겐 적이 없다고 생각 할 때가 있었다. 워낙 팔랑귀라 '너의 장점은 적을 만들지 않는거야'이 말을 듣고 적이 없다고 생각 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분명 적은 있었다. 내가 그리 생각하지 않았기에 적이 되지 않은 것이었다. 책을 읽으며 작가와 가장 동감한 부분이 이 부분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적이 정말 적이거나 의견이 조금 다른 주변인이거나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것을 잊고 살다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알게 된다. 책에는 이 내용만 아니라 다른 많은 유용한 방법들이 실질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야 독자의 몫이..
2015.01.31 -
<책> 엄마를 부탁해(2009.08.23.)
엄마를 부탁해저자신경숙 지음출판사창비 | 2008-11-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우리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역작 신경숙...글쓴이 평점 진중문고에 이런 책이 있다니 놀랍다. '엄마를 부탁해'는 늘 곁에 있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 엄마를 잃어버리고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 엄마를 '잊어'버려 '잃어'버리게 된다.나에게 가족이란 무엇일까? 정말 허물없이 어려움을 말할 수 있나? 군대에서 조금씩, 이책으로 조금씩 소중하을 배워간다. 예전에 난 가족이 날 버렸다 생각할 때 있었으나 내가 버린 것이었다. 어리고 어리석었다. 그래서 늘 엄마는 엄마로 보였다. 태어날 때 부터 엄마로 내 응석을 받아주고 불경을 받아주고 밥해주고 청소하고 돈을 주는 그럼 엄마로 보였다. 엄마는 정말 부엌..
2015.01.31 -
<책>사랑하기때문에(2009.08.21.)
사랑하기 때문에저자기욤 뮈소 지음출판사밝은세상 | 2011-08-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사랑하기 때문에』의 주인공들인 커너, 마크, 에비, 앨리슨은 ...글쓴이 평점 잘 읽히는 책이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아픔을 가진이가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었다.주인공들은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다. 마크는 잃어버린 딸, 커너는 어린시절 처절한 복수, 애리슨은 교통사고, 에비는 엄마의 죽음. 그중 에비의 아픔이 나에게 가장 다가왔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았는데 그것을 되돌릴 수 없게 되어버렸을때 억울하고 비통하고 자괴감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다. 나 역시 어린시절에 맞아 아파 울었던 일보다 억울해서 울었던적이 기억난다. 내가 믿는 사람의 배신감은 언제나 익숙해 질 수 없다. 아픔은 잊혀지는게 아니라 익숙..
2015.01.31 -
<책>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2009.08.21.)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저자공지영 지음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09-02-16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나이가 들면서 내가 깨달은 것 중의 하나는 젊은 시절 내가 그토...글쓴이 평점 공지영작가의 에세이다.공지영작가를 딱히 무겁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그런 사람도 있다는 걸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진중문고 중 하나인 이 책은 많은 책이 마련되어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역시 난 에세이가 좋다. 비문학이나 상상이가지 않는 소설보다 나는 주위의 삶,밝은 미소와 땀과 눈물을 이야기하는 에세이가 좋더라.이 책은 제목처럼 가볍게 쓰려고 한 노력들이 보이는 책이다. 그래도 그 속의 웃음과깨달음은 나에겐 한여름의 무더위에 깊은 산 옹달샘보다 시원하다. 나이 이야기, 명절,사랑, 이름 이야기 주위의 일상이 작가..
201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