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07.17.) 터미네이터 다시보기

2015. 7. 26. 17:31감상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

Terminator Genisys 
6.6
감독
앨런 테일러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 시몬스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25 분 | 2015-07-02
글쓴이 평점  


학교 방학식날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영화관으로 갔다.

영화관엔 조금 많은 고등학생들이 있었다. 한손엔 커피를 들고 있거나 이성친구와 팔짱을 끼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하고 다른 팔로는 팝콘을 한아름 들고 있었다. 그들의 에너지가 좋다. 


그들을 보다 예매를 급하게 마치고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상영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영화는 터미네이터 1, 2편이 섞여 있었다. 과거와 과거를 오고가고 미래와 미래를 오고가며 영화는 터미테이터로 만들어진 세계의 이야기를 보여줬다.
결국엔 제네시스는 무너졌고, 주인공들은 살아갔다.
뻔한 스토리는 영화의 재미을 반감시켰다. 
그렇지만 영상이 주는 경쾌함이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영화는 그저 그랬기에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 별로 없었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뒤바뀐 세상이 가능할까?
물리적으론 시간은 한방향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타임머신의 개발로 아버지가 미래에 태어나는 일이 벌어진다. 정말 가능할까?
미래가 과거를 바꾸는 일이..
그렇다면 이 세상은 혼란스러워야 할텐데.. 아직은 우리 미래의 세상에서 지금의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 없나보다.
개발만 된다면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


세상의 주인.
한번쯤 그런 주인으로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