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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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가수지망생들의 삶"
진주에 있는 경남 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보았다. 경남 문화예술회관으로 향하면서 두가지 걱정이 있었다. 하나는 이전에 경남 문화예술회관에서 백성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볼 때 경험 때문이었다. 이때 음향 시설이 부족하게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달랐다. 시카고 무대에는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와 있었다.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는 소리는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두번째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본 모든 공연에서 내가 졸았다는 사실이다. 그날마다 우연히 피곤해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이것은 습관일 수도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잠이 오는 곳이다. 라는 습관. 역시나 이번에도 조금은 졸았다. 그런 졸음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대사가 가끔 들리지 않는 부분이 몰입을 방해해서 그런것일까? 극에 온전히 몰..
2015.01.25 -
<뮤지컬> 달콤살벌한 연인
소극장에서 본 처음 뮤지컬이다. 내가 이런 연극이나 영화, 뮤지컬을 보면서 생각해보는건 두가지다. 첫째, 감독이 이것을 통해서 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둘째, 그 이야기에서 내가 얻은, 내 생각은 무엇인가. 그럼 이 뮤지컬을 보면서 감독이 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생각해본다. 이 뮤지컬은 원작이 있는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만들었단다. 난 그 영화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영화를 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가 살인을 했다는 것과 김치냉장고에 시체를 담았다는 내용까지 원작과 같단다. 그렇지만 주변 인물은 단 두사람이 했다는게 차이점. 그리고 노래로 이야기를 전달해는 차이점이 있다. 이 뮤지컬에서 주제는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가사로 느껴진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게 특별한 삶이 될 수 있다. 그..
2015.01.25